문화일반

가을을 기록하는 방법은?

입력 2024.09.18 15:47 김종찬 기자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작은도서관 9월 강좌
김옥진, 자연 관찰 키트 사용해 2회 강연
광주시민 대상 수강생 선착순 15명 모집
자연관찰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이 인간 이외의 시선으로 도시의 자연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제는 자연관찰일기로 ▲1부 '자연관찰일기Ⅰ'는 강의형으로 일상의 변화를 느끼는 삶에 초점을 맞춰 골목의 풀과 꽃 등 일상에 공존하는 비인간 생명체를 알아가기 ▲2부 '자연관찰일기 Ⅱ'는 현장체험형으로 내 사람을 더 깊게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야외 자연관찰 드로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연관찰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강사는 김옥진 마음놀이터 대표가 맡는다. 특히, 김옥진 대표는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한 2022-2023 창의예술교육랩 '다른생명체의 시선' 의 랩장을 맡아 랩원들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교구 '자연관찰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옥진 강사가 랩원들과 공동개발한 '자연관찰 키트'. 광주문화재단 제공

수강 대상자는 광주시민이면 되며, 선착순 15명으로 문화예술작은도서관(062-670-7968)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자연관찰 키트(드로잉에 필요한 도구·관찰노트 등)가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작은도서관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 12일과 14일 오전 10시에 김미환 디지털 강사가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한편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작은도서관은 지난 2015년 3월에 개관한 이후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전문 도서 대여·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강좌를 개설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7월과 9월, 11월 등 총 3회 진행되며, 지난 7월 강좌는 문희영 대표(예술공간 집)가 미술을 만나는 특별한 마음, 고흐와 수잔 발라동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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