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예술, 5월 광주 어떻게 증언하나

입력 2024.09.20 13:42 김혜진 기자
시립미술관 미술관포럼 23일
박구용 전남대 교수 초청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무등일보DB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 미술관 포럼을 23일 오후 3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포럼은 일곱 번째 시간으로 '5·18과 예술'을 주제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펼쳐진다. 박 교수는 5·18의 사회적, 정치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예술이 5·18의 역사적 사건을 어떠한 방식으로 증언하고 애도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본다.

박 교수는 전남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시민자유대학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을 역인했다. 저서로는 '자유의 폭력_자유의 최대화와 폭력의 최소화를 위한 철학적 성찰' '도구적 이성 비판(이성의 상실)'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 등이 있다.

발제 후에는 참여자들과 강연자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이어진다.

참여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과 문화예술전문가 등 누구나 가능하다.

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장은 "박구용 교수의 발제를 통해 예술이 5·18의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발견하고 기록하는지와 동시에 다양한 세대로 한 발 더 가깝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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