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문정여자고등학교 연극부 '등장인물'이 12일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를 주제로,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했다.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 시·도의 21개 고등학교 팀이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문정여고 연극부는 연극 '엑소더스'를 무대에 올렸다. 작품은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물건으로 변신시켜 잠시나마 '나'로부터 탈출하는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위트 있게 그린다.
'등장인물'의 단장 정은채(18)양은 "주말에도 20여 명의 단원들이 모여 4개월간 함께 땀 흘리며 연습했는데, 값진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문정여고 연극부는 지난달 열린 제36회 광주학생연극제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당시 광주학생연극제에는 문정여고를 포함해 5개 고등학교 연극부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예화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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