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나주숲체원은 19~20일 곡우(穀雨)를 맞이해 절기 문화와 산촌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1박2일 숲 여행 캠프를 운영한다. 곡우는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금성산과 천연염색, 나주의 유일한 산촌인 다도면의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사라져가는 절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호남의 8대 명산 금성산 탐방과 곡우의 나무, 숲 변화를 살펴보는 숲 체험 ▲일봉천연염색학교의 산수화 천연염색 체험 ▲다도참주가의 산촌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으로 꾸려진다.
참여 신청은 12일까지로 숲 여행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이번 캠프는 국립나주숲체원 숲 여행 브랜드화의 첫 단추로 올해는 산촌의 사계절을 담은 숲 여행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숲 여행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관광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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