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잉깔라' 그룹전 4~28일 김냇과

입력 2024.04.02 11:02 김혜진 기자
김상연 작 '존재'

중견작가와 청년작가 두 세대가 만나 서로 다른 세대의 시각과 경험을 버무린 전시가 열린다.

그룹전 '잉깔라'가 4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복합문화공간 김냇과에서 개최된다.

노은영 작 '푸른 풀잎의 날갯짓2'

이번 전시는 지역 화단에서 각각 중견, 청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연, 노은영, 전현숙, 조근호가 그룹 잉깔라를 결성하고 이들의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잉깔라'는 전라도 사투리로 '짓이겨버리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들은 기존의 작업들을 짓이겨 버리고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활용한 창의적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이름의 그룹을 결성했다.

전현숙 작 '그 여자'

네 작가는 전시에서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녹여낸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이 예술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조근호 작 '여름바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영감과 감동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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