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양림동 여름밤 채우는 선율

입력 2024.06.11 15:58 김혜진 기자
한희원 '생의 연작' 재해석한
바이올린 소나타 '生' 연주회
15일 오후 6시 한희원미술관
한희원 작 '생의 시간'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양림동에서 펼쳐진다.

한희원미술관은 15일 오후 6시 '화가 한희원 生의 연작에 의한 바이올린 소나타 -生'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근원적 존재와 삶의 본질을 탐구한 화가 한희원의 '生(생)의 연작'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生(생)'을 선보이는 자리다.

광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규 크리에이티브아트 대표가 직접 곡을 만들었으며 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이창훈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한다.

생의 시간을 따라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각각 '탄생' '사랑' '기억' '상처' '안식' 등 다섯 곡이 연주되며 한희원 작가의 미술도구를 활용한 즉흥 프리페어드 피아노(현이나 해머에 물건을 장치한 피아노.) 연주가 이어진다.

김윤서 한희원미술관 실장은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부터 시작된 한희원 작가의 그림과 이를 재해석한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깊은 세계에 잠겨있던 서정성을 마주하고 삶에 대한 위로를 마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한희원미술관 (062-653-543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 2024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지원받아 제작됐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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