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퓨전으로 만나보는 우리의 '아리랑'

입력 2024.10.29 10:54 최소원 기자
창작 퓨전음악극 '무등아리랑'
31일 광주예당 대극장서
한국퓨전음악협회가 지난해 선보인 '아리술래' 공연 모습

광주의 무등산을 배경으로 퓨전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는 음악극이 펼쳐진다.

한국퓨전음악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 퓨전음악극 '무등아리랑'을 공연한다.

한국퓨전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한국의 대표적인 아리랑과 '무등아리랑'을 포함한 아리랑 축제를 개최해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K-콘텐츠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연극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증심사부터 서석대까지 무등산을 안내하는 '무등산 길잡이'로 막을 올린다. 이어 퓨전 아리랑을 선보이는 '아리랑 판타지', 팔도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는 '아리랑 축제'를 펼친다. 대미는 창작 무용, 무등농악, 창작곡 등 개성 넘치는 가·무·악을 선보이는 '무등아리랑'으로 장식한다.

한국퓨전음악협회가 지난해 선보인 '아리술래' 공연 모습

이번 무대는 김재이 한국퓨전음악협회 대표가 기획했다. 출연진으로는 연극인 한중곤과 박경단, 가수 박수아, 국악인 김태훈,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수석 양신승, 가야금병창 박지연, 국악인 양우식, 국악신동 채유진 등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 관련 사항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한국퓨전음악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문화,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50

공연 전시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