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 대회 수상작 전시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8월 12일에 열린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우수작품'전을 지난달 26일 열어 내달 8일까지 전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창의력, 묘사력, 표현력을 기준으로 심사한 으뜸상 3명, 버금상 6명 및 솜씨상 20명, 꿈나무상 37명 등 66명의 수상 작품이 전시된다.
최고상인 으뜸상은 박서연(광주동초 4년)의 '당포전양승첩도의 해전 이야기', 문가윤(치평초 2년)의 '찻그릇 사자 모양 연적', 전연재(계림초 1년)의 '분청사기 물고기 무늬 편병'이 선정됐다.
심사는 교수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대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뛰어난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평했다.
우수작품전 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전시작품에 대한 인기 투표도 진행된다. 가장 투표를 많이 받은 5명의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작품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 특별전시 페이지에서 리플릿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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