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리아트센터 '붉은 위로' 전 오픈식 성료

입력 2025.08.14 17:50 최소원 기자
14일 오후 리아트센터서 진행
내달 센터 정체성 담은 개관전 예정
14일 광주 동구 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붉은 위로: 잊혀진 이름을 부르다' 전 오픈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14일 오후 광주 동구 리아트센터(회장 이강근)에서 '붉은 위로: 잊혀진 이름을 부르다' 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강기정 광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인사말, 내빈·참여작가 소개, 퍼포먼스 공연, 전시 관람 순으로 치러졌다.

이강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을 조명하는 뜻깊은 전시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4일 광주 동구 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붉은 위로: 잊혀진 이름을 부르다' 전 오픈식에 참석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이 여섯 분만 생존해계신 걸로 안다"며 "이번 전시를 6년여간 준비하셨다고 들었는데, 귀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프닝 공연은 임창숙 소뉴 대표의 피아노 연주와 영화 '귀향'의 OST인 '가시리' 노래, 성유진 작가의 퍼포먼스 '꽃을 옷에 꽂아주는 행위'로 꾸며졌다.

8월14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피해자들의 고통과 기억을 예술로 승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위로와 존엄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리아트센터는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독창적인 테마를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층과 층을 잇는 공간에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붉은 위로' 전시가 끝나는 9월부터는 리아트센터 개관전이 열린다. 센터의 정체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지향하는 예술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아트센터 누리집과 SNS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붉은 위로: 잊혀진 이름을 부르다' 전은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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