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와 이야기 나누는
'GB토크' 내달 5일 시작 5회
소리·기술·문화 이해하는
심포지엄 내달 8일 ACC서
어린이도 참여 유도하는
'나의 판, 소리' 'GB 작은 숲'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관객들이 전시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목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내달 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공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전시 주제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은 물론 전시물을 매개로 해석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GB토크'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기간 동안 시민의 관심을 환기한다.
◆작가와 대화 나누며 이해해요
전시와 작품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GB토크'는 전시 기간 내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포함해 총 5회 진행된다.
첫 번째 토크는 9월 5일 본전시 참여작가인 캔디스 윌리엄스(Kandis Williams), 나미라(Na Mira), 김영은, 아몰 케이 파틸(Amol K Patil), 노엘 W. 앤더슨(Noel W. Anderson)이 참여해 이뤄지며 이어 14일에는 양림동에서 김자이 작가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참여는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리·기술·문화의 만남 살펴봐요
심포지엄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이 협력 아래 펼쳐진다. 주제는 '새로운 울림 :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로 내달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열린다. 연사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마리나 로젠펠드(Marina Rosenfeld), 야콥 쿠즈크 스틴센(Jakob Kudsk Steensen), 성 티우(Sung Tieu)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본전시와 연계한 소리, 기술, 문화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참여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선착순 마감된다.
◆어린이도 작품 즐겨요
9월14일부터 전시 기간 동안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거시기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 참여프로그램은 '나의 판, 소리' 'GB 작은 숲'으로 구성되며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다. 참여자들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소리를 이해하며 나만의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거나('나의 판, 소리')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고 자신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공예작품을 창작('GB 작은 숲')한다. 이를 통해 전시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
또 전시해설과 스크립트 작성의 기본을 이해하고 어린이가 직접 전시를 설명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도 전시기간 중 매월 1회,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관련 교육 자료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미술 몰라도 비엔날레 좋아요
전시 외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전시관 인근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협력 프로그램인 '북구청-북구 아트버스' '양림골목비엔날레-어린이도슨트'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나의 洞시대 광주 오페라 전시 공모전'이 전시 기간 중 운영되기 때문.
각각 공공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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