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ACC,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 '깜냥깜냥'

입력 2022.11.30 15:08 이관우 기자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MOU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교류 관계 기관과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섰다.

ACC는 지난 29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반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현 전당장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예술 교류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협력사업 추진 ▲각 기관의 설립 취지에 맞는 문화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서 두 기관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 문화장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해마다 국제문화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다.

올해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등불문화축제를 베트남에서 개최했으며,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영상도 제작해 상영했다.

한-카자흐스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선 그림책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북 콘서트)을 열고 같은 이름의 인형극을 카자흐스탄에서 선보였다.

ACC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제문화교류 관계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한국국제교류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국제문화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진흥원과 협력해 세계 속에 우리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ACC가 국제적으로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화 원장은 "한국문화에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문화예술 지원 기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문화교류에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이 협력해 우리의 다양한 문화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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