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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주인공이 바뀐다면?"

입력 2024.07.08 16:37 김종찬 기자
ACC재단, 8월 삼양동화 선봬
현대적으로 바꾼 어린이 연극
헨젤과 새엄마 이야기로 각색
12월까지 어린이 공연 이어져
'삼양동화'의 공연 모습. ACC재단 제공

"고전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현대적 시각으로 바꾼 명랑동화 뮤지컬을 만나볼까요?"

고전 명작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한 무대가 오는 8월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4년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이하 '렛츠 플레이') 두 번째 작품으로 다음달 10∼11일 이틀 동안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고전 명작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명량동화 뮤지컬'삼양동화'를 선보인다.

'삼양동화'의 공연 모습. ACC재단 제공

'삼양동화'는 고전 동화인'헨젤과 그레텔'을 '헨젤과 새엄마'로, '백설공주'를 '거울을 깬 왕비'로 바꾸는 등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ACC재단은 다음달 10일과 11일 2편의 어린이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기존 동화 속에 숨겨진 차별적이거나 편향적인 내용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바꾼 것이다.

'헨젤과 새엄마'는 모험을 통해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헨젤과 새엄마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로, '거울을 깬 왕비'는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왕비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풀어내 신선함과 창의성을 더했다.

또 관객들이 삼양동화 주제가를 부르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등 참여형 뮤지컬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관객들과 원작 동화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생각하는 힘도 키워줄 예정이다.

'삼양동화'의 공연 모습. ACC재단 제공

지난 2021년 창단한 예술단체 '해의 아이들'이 기획한'삼양동화'는 지난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 공연 선정,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관객인기상 수상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ACC 렛츠 플레이는 국내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종로 아이들극장과 협력으로 총 5편의 공연을 선정했다.

'삼양동화' 공연 포스터. ACC재단 제공

지난 5월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공연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8월'삼양동화'와 함께 '달님이 주신 아이'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를, 12월에는 국악 인형극 '연희도깨비'도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0일과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총 4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 원이다.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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