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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한 시간은 인생의 행운"
광주시립무용단의 제2대(1996~2002) 단장을 거쳐 제7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돌아와 지난 4년간 발레단을 이끌어온 박경숙 예술감독이 오는 16일 임기를 마친다. 2022년 취임 이후 연임하며 광주시립발레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컨템퍼러리 발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를 만나 소회를 들었다.-임기를 마무리하는 심정은 어떤가.▲한마디로 '시원섭섭'하다.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나를 믿고 쉼 없이 달려와 준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2022년 1월부터 지금까지, 2년의 임기를 한2026.01.12@ 최소원 -
다양한 이슈 펼치고 고민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우토로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을 수 있었습니다. 민간 공간이지만 지역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올해도 내실 있는 운영을 펼치겠습니다."최근 만난 정현주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이같이 올해 활동 계획을 밝혔다.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는 양림동에 자리하며 광주를 기반으로 광주는 물론 서울, 해외 등지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의 이상호·전정호를 위시로 한 광주의 민중미술을 알리는 전시, 강제이주의 역사와 재일한국인을 향한 차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일본 우토로에서2026.01.07@ 김혜진 -
고려 청자 미감 정수 상형청자를 만나다
날카로운 이빨부터 귀, 눈…. 용의 머리가 섬세하게 묘사됐다. 자기임에도 마치 그린 것처럼. 은은한 비색을 띠는 이 자기는 고려시대에 주전자로 쓰였다. 지금은 세계적 예술품이 된 고려시대 상형청자 중에서도 국보로 지정된 청자 어룡모양 주자이다.이 주전자에는 약 0.8ℓ의 액체가 들어가는데 소주잔으로 환산하면 약 16잔으로 소주 약 두 병이 담긴다. 단순 아름다움만 갖춘 주전자가 아니라 쓰임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동시에 그 시대 우리 조상들의 미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당시 청자 제작 기술까지 알 수 있2025.12.29@ 김혜진 -
"지역 미술계에 작은 보탬되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자리,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아크갤러리가 올해 말을 시작으로 기획초대전 등을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발굴하고 더 많은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다.아크갤러리가 기획초대전으로 문희진 개인전 '암탉의 비밀-The Secret of Hen'을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극한 자본주의로 흘러가는 우리 사회를 암탉을 매개로 풍자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총 70여 점의 작품으로 200호부터 12025.12.18@ 김혜진 -
이리도 아름다웠나···! 한국 거장의 추상
"추상화를 보면 선 하나 그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창작 행위 자체에 담긴 사색의 흔적을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이나 독창성 등이 회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입니다."15일 이혁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사는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형상의 울림: 기호와 행위의 아름다움' 전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의 2025 국내외기관협력전으로 이름처럼 다양한 미술기관의 협력 아래 펼쳐지는 자리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샘터화랑이 협력해 소장품을 대여, 시립미술관의 소장품과 어우2025.12.15@ 김혜진 -
도구로 전락한 지식으로부터 도망치다
"지식이 권력이나 부를 위한 수단으로 쓰이면서 지식에 대한 욕망이 커지고 왜곡된 정보가 늘어나고 있다고 봤어요. 지혜를 길러오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는데 권력을 위한 수단이 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어요."드영미술관에서 개인전 'Knowledgescape(지식의 풍경)'을 갖고 있는 신창운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최근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욕망'을 탐구하고 있는 신 작가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매 전시마다 욕망을 큰 테마로 변화한 주제, 매체, 형식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에는 '지2025.12.09@ 김혜진 -
창극에 담아낸 명월 '황진이'
황진이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 슬픔, 예술적 열정을 담은 창극 무대가 펼쳐진다.(사)광주국악협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제4회 빛고을창극제를 개최한다.빛고을창극제는 지역 전통예술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藝人 明月 황진이'로, 조선 시대 대표 여류 예인 황진이의 삶과 예술혼을 창극 무대로에 재현한다.출연진은 황진이(이유리), 서경덕(최윤석), 이사종(함승우), 벽계수(김은숙)등이며, 무용수 박서경, 박이한, 김예슬, 선비 정찬2025.12.08@ 최소원 -
뮤지컬로 만나는 '임을 위한 행진곡'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삶을 무대 위에 담아낸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창작뮤지컬 '시민군 윤상원-님을 위한 행진곡'이 9일과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은 가창의예술연구회가 제작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사)윤상원기념사업회·(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푸른솔합창단이 공동기획으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이번 창작뮤지컬로 광주정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다시 상기시키고 향후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2025.12.08@ 최소원 -
아름다운 사계 풍경에 빠져본다
건조하고 앙상한 풍경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겨울, 아름다운 사계 풍경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사진클럽의 2025 정기회원전이 9~1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광주사진클럽은 광주·전남 사진 동호인으로 구성된 풍경사진 동아리로 지난 2009년 창립,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한다.이번 전시는 회원 23명이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각지를 찾아 촬영한 작품 55점으로 꾸려진다. 사계의 자연, 일상 속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담아낸 작품들이다. 특히 드론 항공촬영과 장노출을 활용한2025.12.07@ 김혜진 -
이강하미술관 캐나다 협업 전시, 전국으로
이강하미술관이 지난해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와 공동으로 기획한 2024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가 지역 순회전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중앙 미술관의 유명 컬렉션이 아닌 지역 미술관에서 기획한 전시를 순회전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이강하미술관이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용인의 다올갤러리에서 '지역 순회전시'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천안시립미술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자리로, 지난해 이강하미술관이 지역 예술가·기획자들,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 소속 이누이트2025.12.03@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