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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무등일보 협업 '당신의 무등' 선보인다"당신에게 무등은 어떤 의미인가요?"무등일보가 '무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무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당신의 무등'(현장 인터뷰: On-site interview)이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에서 선보인다.올해 첫선을 보이는 '광주 파빌리온' 《무등:고요한 긴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당신의 무등'은 광주비엔날레와 지역 언론이 협업해 작품으로 만드는 최초의 시도다. 무등일보는 광주 파빌리온 기획 단계부터 작품 전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무등'에 대한 어원부터 시작해 역사성과2024.09.06@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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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사로잡은 아름다운 선율세계를 무대로 음악을 선물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린의 시적이면서도 활기찬 운율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부터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찬양곡까지 풍성한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바히르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제5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지난 2014년 창단된 바히르챔버오케스트라는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팔라우, 중국, 필리핀, 네팔 등 매년 동남아 지역을 순회하며 클래식 음악과 찬양곡을 연주한다.지난 2017년부터는2024.09.04@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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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신은 민주주의···우리들의 내일입니다"'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어둠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다시 일어서는 목숨의 승리입니다/…/아 당신은 우리들의 내일입니다…'광주 밤하늘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아졌다. 김 전 대통령은 민족통일을 넘어 겨레의 지도자,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승화됐다.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이 열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2024.08.18@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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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민초들의 간절함 보였죠""크고 유명한 불상 보다는 투박하지만 민초들의 신앙심과 소망이 간절하게 담긴 불상이나 탑을 그렸지요. 조형미는 떨어질지 모르나 그 간절함이 크게 다가오더라구요."오는 20일 궁동 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갤러리 관선재에서 23번째 개인전 '돌부처 드로잉'을 갖는 김준호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돌부처와 소나무를 드로잉한 것들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작한 신작 50여점이다. 주로 콩테로 그렸던 것을 이번에는 먹을 사용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김 화백은 "드로잉이 쉬운 것 같아도2024.08.1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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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예술인, 파리로···아트패러 본격 레이스지난해 나주에서 시작해 올 초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발달장애 화가들의 국제적 무대를 맛보기로 선보였던 김근태 작가가 파리 올림픽 이후 열리는 패럴림픽(신체 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대회) 기간에 본격적인 무대를 펼친다.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발달장애 화가들이 전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장애인과오대륙친구들은 파리올림픽 이후 8월 2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 기간인 9월2일부터 11일까지 파리 OECD본부에서 아트패러(Para)를 연다.시각과 청각 장애가 있는 김근태 작가 주도로 2008년 발2024.07.3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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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하고 따스한 우리 이야기"몇 번째 개인전인 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이번 개인전은 제게는 하나의 전환점이에요. 그동안 해왔던 작업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지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전시가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에 확신을 갖게 해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해요."15일 장동 예술공간 집에서 만난 임현채 작가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임 작가는 현재 예술공간 집에서 초대전 '함께 가는 거야 _ There art some beautiful days'를 지난 12일 오픈, 오는 28일까지 이어간다. 기존 드로잉 작품과 신작 등 32024.07.1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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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떠나 수학 생각해보는 전시""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이르기까지 우리가 12년 동안 배우는 과목이 바로 국어와 수학입니다. 국어는 왜 배우는지 설명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그 이유를 알고 있지만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잘 모르죠. 수학을 쉽게 접하게 하고 싶어 기획한 것이 이번 전시입니다."지난 10일 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시기획자와의 대화'에서 홍성미 기획자는 이번 '우주의 언어-수'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대화는 학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술학 석사, 미술사학 박사를 취득한 홍 기획자가 수학의 중요성과 수학과 예술의 상2024.07.1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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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명인·명고가 선사하는 무대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깊고 진한 우리의 소리를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획한 2024 전통문화관 '진ː소리' 국악무대를 마련, 관람객 사전 접수에 나섰다.'진ː소리' 국악무대는 판소리나 산조에 쓰이는 장단 '진양조'에서 차용한 표현으로 '길다'는 의미의 전남방언 '질다'와 '참되다', '깊다'의 의미가 결합된 '긴 호흡으로 느리게 감상하는 전통 국악의 진짜 소리'로 기획했다. 무대는 오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월 1회, 총 여섯 번 진행된다.첫 무대는 이지영 교수가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공연에 나선다. 서공철류2024.07.11@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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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부와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어떨까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로맨스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광주시립오페라단은 제15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 콘서트 오페라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오페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 음악적 아름다움이 더욱 강조된 작품이다. 특히 공연시간 동안 펼쳐지는 하이라이트에 이경재 연출의 해설이 함께해 남녀노소 모두 오페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페라 '신데렐라'는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아름답게 노래하는 가창법)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로시니의 아름다운 선율, 재치 있는 유머가 가득한2024.07.11@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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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우리', 그리고 '나'를 들여다보다현대 판화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광주예술의전당은 장원석·박일광 작가 2인전 'UBUNTU' 展을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상이한 매력을 지닌 두 작가가 다양한 판화기법으로 제작한 작품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장원석 작가는 동양의 절경을 담은 고화(古畵)를 소재로 작품을 선보인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수직으로 낙하하는 박연폭포를 담은 박생연 등 조선시대 산수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화면의 구성은 산수화 먹의 농담과 필치 등에 단색으로 처리2024.07.10@ 최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