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모인 뮤지션들 오월을 노래한다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45개 음악팀들이 5월 한달동안 시민들과 오월 정신을 노래한다.㈔오월음악는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상설무대에서 '2025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이하 오월의 노래)'를 진행한다.'오월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열렸던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5월 시민군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에서 이어지고 있다.올해도 5월 한달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2025.04.27@ 임창균
-
소리 없는 목소리, 오월을 읽다"소리 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마치 남의 이야기를 읽듯 소설을 읽고 자신의 시간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더 수월할 수 있죠. 그래서 오월어머니들에게 '소년이 온다' 낭독을 부탁드렸습니다."25일부터 6월 22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전 '소리 없는 목소리'에 대해 기획자 정현주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 대표는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같은 곳에서 선보인 전시로 정 대표와 독일 Art5예술2025.04.24@ 김혜진
-
지난 겨울 상처 치유하는 인문학 축제광주의 예술인 등이 함께 탄핵의 봄을 기념하는 인문학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철학, 음악, 대화를 통해 지난 겨울 동안 상처 받은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일부터 27일까지 무안요 갤러리 2층(광주 동구 중앙로 196번길길 15-6)에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타고르의 시를 읽노라'가 열린다.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공간인 카페 필로소피아와 은암미술관, 광주평화연대가 함께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낭송과 연주, 청중과의 대화 등 인문학 전반에 걸친 '작은 축제'가 된다. 사회는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2025.04.20@ 김혜진
-
프랑스 고전으로 돌아보는 우리 사회프랑스 희곡의 거장 몰리에르의 대표작을 통해 인간 사회의 위선과 허위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시립극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서 제24회 정기공연 '위선자 타르튀프'를 선보인다.광주시립극단 고전 명작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위선자 타르튀프'는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가 1664년 발표한 희극으로 광주시립극단 원광연 예술감독이 연출한다.줄거리는 부르주아 오르공이 어느 날 청년 타르튀프를 집에 데려오고, 그를 성자로 떠받들기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르공은 딸 마리안느가 약혼자가2025.04.16@ 최소원
-
화사한 꽃에 담은 봄소식윤해옥 개인전 '마음으로 피운 花꽃 이야기'가 가담양 고서면에 위치한 명지미술관에서 지난 2일 개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윤 작가가 꽃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사색과 감정을 화폭에 녹여냈다. '채송화의 기쁜 소식' '마음꽃' '달맞이의 사랑2'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단정한 구도에 부드러운 색채를 입힌 작품은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윤 작가는 "꽃이 전해주는 의미를 담고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사계절 피는 꽃을 그렸다2025.04.15@ 김혜진
-
크라운해태, 광주시민위한 '한음회' 공연문화예술을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광주지역의 풍물영재들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감사 공연을 연다.크라운해태제과는 16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개최한다.한음회는 회사 임직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전통음악 실력을 지역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고객감사 공연이다. 지난해 대전, 대구에 이어 올해는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이번 공연에는 사내 전통음악 5개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여명이 참여해 14년간 꾸준히 쌓은 실2025.04.15@ 임창균
-
도립미술관, 꿈나무에 미술 교육 장으로 '호응'전남도립미술관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즐거운 미술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교육프로그램은 각 연령대에 알맞게 가동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전남도립미술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 '미술관 사람들'을 6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도립미술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운영하는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 흐름을 반영해 개발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한 학교, 청소년들로부터 전문 기관에서 다양한2025.04.15@ 김혜진
-
전통가무의 대향연, '명인명무전' 광주서 열린다전통예술인들의 다양한 소리와 춤사위가 어우러진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동국예술기획은 창립36주년 기념 제113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하 '명인명무전')'을 오는 24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한다.동국예술기획은 지난 1990년 '우리 전통의 원형보전과 전승'을 표방하며 국립국악원에서 명인명무전을 처음 열었으며, 국내외 70여 곳에서 113회에 이르는 동안 3천5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를 선보였다.지난 1999년 광주 공연은 송홍록·박유전·임방울·김창조 등 호남의 명인명무 117명의 위패를 모시고 합동2025.04.14@ 임창균
-
자연 즐기고 그림도 감상하고···"무등산 마실 가자'"봄날, 우리는 따뜻함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로 발길을 돌린다. 날이 따뜻해질수록 무등산에는 산을 즐기기 위해, 초록으로 물든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특히 증심사 입구에는 가히 '문화지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 사립미술관이 자리해있다. 봄날, 무등산으로 나가 자연 향기도 맡고 문화 향기도 맡아보는 건 어떨까?증심사 입구로 향하는 길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국윤미술관이다. 국윤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Live together'전을 진행한2025.04.14@ 김혜진
-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전통 가야금병창의 맥을 이어가는 ㈔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이하 보존회)가 광주에서 특별한 공연을 연다.보존회는 오는 12일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제8회 정기공연 '가야금과 새봄 날다'를 진행한다.광주 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보존회가 그동안 진행한 전수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성진희 보존회 이사장이 직접 기획했다.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사제동행의 봄 여행'을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특히 25현 가2025.04.09@ 임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