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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캡모자·부채···ACC 콘텐츠 상품 '인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사장 김명규)의 문화상품점 ‘들락(DLAC)’이 개점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 매출 3억원을 넘어섰다. 문화 콘텐츠를 일상 속 상품으로 풀어내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27일 ACC 재단에 따르면 들락은 2023년 6월 개점 이후 매년 1억원 안팎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개점 첫해인 2023년 매출은 8천600만원으로 당시 개발된 문화상품은 33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상품 개발 종수가 112종으로 늘어나며 매출이 2억2천만원으로 급증했고, 2025년에는 122종의 상품2026.02.27@ 최소원 -
'나는 파편이고 우리는 모두 온전하다'
완벽함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결핍과 상처를 감추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깨지고 부서진 ‘파편’이야말로 인간다움의 본질이며, 새로운 탄생의 시작으로도 읽힌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김상욱)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는 ‘파편의 파편: 박치호·정광희’전은 남도를 대표하는 두 중견 작가의 시선을 통해 불완전함 속에 깃든 아름다움을 조명한다.전시장 초입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것은 박치호 작가의 거대한 드로잉들이다. 작가는 ‘빅맨’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신체를 온전한 형태가 아닌 팔이나 다리, 얼굴의2026.02.11@ 최소원 -
응원봉 들던 작가들, 민주주의 위한 ‘생카’ 열다
지난 2024년 겨울, 어둠 속에서 반짝이던 각양각색의 응원봉들은 2030 여성들이 광장으로 들고 나온 새로운 ‘저항의 도구’였다. ‘덕질’의 아이콘이었던 콘서트용 응원봉의 등장은 ‘비폭력’과 ‘연대’를 상징하는 강력한 메신저로서 빠르게 자리매김됐다.누군가를 뜨겁게 좋아하는 마음, 즉 ‘덕질’의 에너지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연대의 동력으로 변모했는지를 주목한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김상욱)이 내달 29일까지 복합전시5관에서 선보이는 ‘ACC NEXT 아시아 신진 작가전’은 아시아 예술의 미래를2026.02.05@ 최소원 -
피지컬 AI·XR로 여는 亞 예술의 미래
아시아 동시대 예술과 피지컬 AI, 확장 현실(XR) 등 첨단 기술이 만나는 실험장이 광주에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김상욱)이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문화 창제작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올해 ACC는 아시아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ACC NEXT’와 100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한 ‘ACC 미래상: 김영은’ 전시 등을 통해 예술적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표 레퍼토리 공연의 국내·외 확산과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 및 작가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2026.01.29@ 최소원 -
"광주는 정체성 자체···작품 대하면 아버지 말 거는 듯"
딸에게 아버지는 언제나 청춘처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다. 새벽이면 화실로 향했고, 해 질 녘이면 다시 캔버스 앞에 앉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하던 뒷모습이 선연하다. '오방풍수'의 화가 오승윤은 노쇠한 나이에도 청년 작가처럼 그림을 그렸다. 그에게 무등산 자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고, 무등산 원효사는 정신적 안식처였다. 딸에게는 할아버지였던 오지호 화백과 함께 무등산 토끼등과 꾀재를 올랐던 기억을 들려주던 아버지이기도 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6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2026.01.11@ 최소원 -
영하권 추위에도 첫 주말 ACC는 '북적'
"2026년 첫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ACC를 방문했어요. 추운 날씨지만 전당 안은 새해 기운으로 가득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첫 주말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새해의 활기찬 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전당 내부의 열기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화적 소양을 쌓으며 희망찬 새해의 첫 단추를 끼웠다.2026.01.03@ 최소원 -
자연-인간 조화 탐구한 '오방색 화가' 작품세계
오방색 풍수화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해온 오승윤 화백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첫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김상욱)은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고(故) 오승윤(1939~2006)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을 오는 1월 18일까지 복합전시 6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 오지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 화백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한 자리다.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2025.12.10@ 최소원 -
호기심·상상력 자극...어린이 놀이터 '눈에 띄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목적홀에서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3개월간의 휴관을 거쳐 재개관한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어린이체험관의 자연과 생활 영역 신규 전시는 '우리 모두의 집, 아시아'를 주제로 시작된다. 전시는 아시아의 자연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2025.12.03@ 최소원 -
ACC,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
광주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만든 짧은 분량들의 영상들 중, 국민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운영하는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된다.ACC는 지난 28일 회의실에서 '2025 ACC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 5~7월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반영상과 인공지능(AI) 활용영상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민주·인권·평화 메시지를 확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억한다는 건, 살아남은 자의 용기2025.11.28@ 임창균 -
ACC 지역 소통 확대 ·정체성 살린 콘텐츠 필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지난 10년간 활발한 콘텐츠 창·제작과 아시아연구,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며 문화예술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하지만 ACC가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 구성원과 소통의 창을 넓히고 광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를 창작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역 연계·아시아 문화 공감 필요새로운 복합문화예술기관 ACC의 개관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에서 '문화 수도'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 연구, 콘텐츠 창·제작이라는2025.11.25@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