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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광주비엔날레 작가로도 두각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기획 단계부터 개막 공연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등 광주비엔날레와 인연이 깊은 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0일 오후 8시 스웨덴 한림원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한강 작가는 창설 30주년에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소제목 작명부터 개막 공연까지 일련의 과정을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한 작가다.한 작가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전시의 3개 섹션 소제목 '부딪2024.12.0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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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놓치면 2년 더 기다려야해요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이번 주말이 지나면 폐막하는 가운데 전시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놓치면 안될 작품 8선을 추천한다.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12월 1일 폐막한다.◆후각으로 즐긴다-가엘 쇼안느(Gaelle Choisne) 작 '비석(아이티 포르토프랭스)' 3전시실이 작품은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 콘크리트 패널의 그림은 유령 같은 장소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역할한다. 작가2024.11.2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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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광주비엔날레 보러갈까폐막까지 일주일 남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더 많은 이들이 전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가 다루는 키워드에 대해 이해의 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재)광주비엔날레는 내달 1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폐막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과 소통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주제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에 착안해 기획한 '한 판 ' 이벤트가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야외 광장에서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게2024.11.2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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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 현장서 어떤 작품이 반응 좋을까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 개최한 지 두 달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매일 만나고 있는 도슨트들이 호응이 좋은 8작품을 각 전시실 별로 추천한다.사유의 장을 제공하는 작품부터 아름다운 미감을 드러내는 작품까지 다양하다.도슨트 전시해설은 별도의 예약 없이 매표소 앞에서 선착순 20명 내외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전 10시·11시, 오후 1시·2시·3시 등 총 5차례 운영된다. 도슨트 해설 외에도 작품마다 QR코드를 찍으면 국영문 오디오 작품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1전시실피터 부겐후트(Peter B2024.11.1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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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를 만난 건축 모습은 어떨까제5차 광주폴리가 모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시작한 지 약 1년 반만에 완성됐다. 기후 위기라는 동시대가 당면한 이슈를 녹여낸 프로젝트로 순환 자원, 탄소 저감 건축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특히 광주폴리는 이번 5차 폴리를 끝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고 기존의 폴리를 활용, 홍보하는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 지역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2일 제5차 광주폴리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지난해 5월 시작한 제5차 광주폴리 완성을 알리고 이들을 하나로 이은 둘레길을 안내했다.제5차 광주폴리2024.10.2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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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창간특집] 미술 담론으로 펼쳐낸 격랑과 환희의 30년 파노라마2024년 광주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을 맞이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광주비엔날레는 어떻게 흘러왔고 또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광주비엔날레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지점을 재조명하고, 보다 세계적 메가 미술 이벤트가 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를 점검한다.◆가시밭길 연속인 시작부터 2010년까지1994년 11월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됐다. 80년 5월 아픔을 예술로 밝히고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야심차게 첫 발을 뗀 광주비엔날레는 당시 정부의 미온적 반응에 좌초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다각도2024.10.0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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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큼 듣는 것 중요해""보통 전시는 다른 작품의 소리와 중첩되지 않도록 공간을 설정하거나 제한하는데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모든 소리가 중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객들이 보는 것도 해야하지만 들어야하는 전시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지난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콜라 부리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부딪침 소리' '겹침 소리' '처음 소리' 등 총 3개의 소주제와 외부 전시 '양림-소리의 숲'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부딪침 소2024.09.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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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 공간 주목해볼까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7일 막을 올렸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공간 이야기 속 담긴 인류세를 풀어낸다. 공간의 이동과 적응 등에 대한 이주 그리고 거주 위기, 도시 속 포화된 공간으로 말미암은 문제, 인간이 아닌 종의 공간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이 그것이다.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공간을 매개로 하는 만큼 관람객이 전시 공간, 공간에서 이번 주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모은다.◆전시관 자체도 하나의 작품각 전시관은 소주제인 '부딪침 소리' '겹침 소리' '처음 소리'로 구성됐다. 이2024.09.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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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광주비엔날레, 그 안의 이야기들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책이 출간됐다. 각 행사의 의미부터 대외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던 뒷이야기까지 실려 눈길을 모은다.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가 30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청춘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30년 이야기'를 출간했다.조 대표는 광주비엔날레 초창기부터 재단 직원으로 23년간 비엔날레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인물로 그가 쓴 책은 광주비엔날레의 30년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의미, 과제 등을 짚어본다.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비엔날레 39년, 그 서사와 사람들'이다. 광주비엔2024.08.3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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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VIEW]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언박싱'…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용해의 들판' 공개"이 작품은 인류세 이후 대재앙의 풍경 속 다양한 존재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이같은 이야기를 전달할 것입니다."19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포식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전시실에서 열렸다. 해포식은 배나 비행기를 통해 운송된 작품 포장을 해체하는 작업으로 본격적인 작품 전시가 진행됨을 알리는 행사다.이번 해포식에서 선보인 작품은 3전시실에 전시될 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용해의 들판(Lysis Field)'이다. 가로, 세로 10m에 달하는 대규모 조각 작품으로 6점으로 나누어 포장, 운송됐다.2024.08.19@ 김혜진